
시간이라는 걸 느껴보면 어떤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지나갑니다.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지나간 시간은 어느새 무지개처럼
추억들의 잔상만 남아있고
엇그제 같은데 몇십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고통스러운 시간에는 평생동안 느끼는 그런 감정들이
나의 몸에 달라 붙어 있는것만 같고
앞으로의 일들과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생각해보면
그건 하나의 망상에 불과하기도 하거든요
무엇보다 오늘을 살아가고 현실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선택을 하고 경험을 하고 노력을 하고 또 무엇을 잘하려고 합니다.
이리기웃 저리기웃거리며 무엇을 한것도 같은데 남아있지 않지요
특히나 지나간 과거를 뒤돌아보면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왔지?
그런 생각들이 추억들보다 더 길게 느껴질때도 있다는 것이지요
제가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두번 해보고 그것이 나의 일인지 운명인지 판단하려고 합니다.
또한 한두번 해보고 한두달 해보고 잘 않되면 나의 일이 아니라는듯 떠나갑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오다 보니 나에게 남아있는건
온전히 나 혼자(!)라는 사실이지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한두번 만나보고 나에게 이익이 아니라거나
불편하면 굳이 더 만나려고 하기보다는 도망(!)가기 바쁘지요
인생에서의 시간이란 잠시 지나가는 1분이나 1달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한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들에 전심전력으로 노력을 기울여보면서
마지막으로 최소한의 시간을 인내해봐야 합니다.
그러한 만남(!)은 시간을 통해서 나를 시험해보는지도 모르거든요
시간은 삶의 유통기한이고 삶의 방부제이고 삶의 동력일지도 모릅니다.
들인 시간만큼 지나온 시간 만큼의 노력과 열정과 사랑과 사람이
앞으로 살아갈 날에 비추어 나를 이끌어 줄 것이니까요
무엇을 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진심으로 오랫동안 정성을 들이고 노력하고 인내하고
사랑을 한다면 나에게 오는 모든 것들이 나의 모든 생을 아름답게 피울것입니다.
거기에는 꼭 시간이라는 변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순간에 돈을 벌려고 하는 거의 모든 분들은 교도소(!)에 있는것처럼
살면서 한순간에 이루려고 하는 분들의 인생의 고독한 쏠로(!)의 감옥에 갖힐지도 모른답니다.
번갯불처럼 번쩍이는 사람보다
필요할때 언제든지 지켜주는 가로등이고 싶어요
마이다스의 왕처럼 손만대면 황금으로 바꾸기보다는
오랫동안 정성스럽게 어루만져주는 손으로 살고 싶어요
한순간에 반하는 왕자와 공주보다는
아픔과 슬픔과 추억을 쌓으며 가끔은 다투기도 하면서 그 추억의 물결을 덮고 싶어요
모든 일들에서 편안함과 행복만 느끼는 비닐하우스의 삶보다는
아픔에 눈물도 흐르고 추위에 떨어보고 배고픔과 사랑의 고픔에 아파하며
내 인생의 영혼을 찾아 영혼이 내 인생을 찾아 흘러가고 싶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나의 모든 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살고 싶어요
그 시간속의 여행에서 뻗어보고 싶어요
내 온생을 통에 나의 온 마음을 쏟으며 그 때의 사이사이인 시간에 끼워넣어서
아름답게 살고 싶어요
순간을 놓치는 자 영원을 놓치리라
김주환 족구픽스